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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완벽함, 레오나르도 다빈치철학 2020. 4. 5. 17:10
미완의 완벽함,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 벨라 프린치페사⌟. 이 작품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1998년에 이 작품은 19세기 무명작가의 작품으로 경매에 나왔었다. 수집가 피터 실버먼은 이 작품을 보고 최저 감정가의 두 배를 입찰하였지만 더 많은 금액을 낸 다른 사람에게 낙찰되었다. 9년 뒤, 실버먼은 맨해튼에서 화랑에서 우연히 이 작품을 발견하였고, 「라 벨라 프린치페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실버먼은 이 작품이 르네상스 시대에 거장의 작품임을 확신했다. 그는 미술계 유명 인사들을 통해 감정을 받았고, 작품의 진위 여부를 두고 재판이 열리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평결을 내리지 못했다. 이후 그는 경매의 전문가, 큐레이터, 미술사학자 등 여러 감정인들을 만나고 디지털‧적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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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노트철학 2020. 3. 22. 22:44
다빈치 노트 한 인간이 기록하였다고 믿기 어려운 노트가 있다. 회화, 의학, 해부학, 건축학, 기계학, 기하학, 군사학... 학문을 가리지 않았고, 15세기에 기록할 수 있는 통찰력이 아니었다. 7,200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노트를 살펴보면 그가 어떤 인물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하늘은 왜 푸른가.’라는 다소 진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딱따구리의 혀를 묘사. 돼지 허파에 바람을 넣으면 너비만 커지는지 길이도 함께 커지는지.’라는 괴이한 질문까지. 그의 노트를 살펴보면 인간의 호기심은 우주와 같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 밀라노로 간 레오나르도는 밀라노의 실질적인 권력자인 루도비코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군사공학과 토목공학 등 못하는 게 없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주로 공연 제작자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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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철학 2020. 3. 15. 18:48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술가들의 예술가. 호기심과 창조성의 신. 천재라 불리지만 아주 인간다운 남자.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열두 살까지 피렌체 서쪽에 있는 도시 빈치에서 살았다. 레오나르도가 직업교육을 받기 시작할 나이에 아버지는 그를 피렌체로 데려왔다. 아들이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만들고,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는 것을 깨달은 아버지는 레오나르도에게 본인의 가업을 물려 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레오나르도의 첫 교육은 주산학교를 다닌 것이었다. 그곳에서 실용적인 수학을 배웠고, 이것은 훗날 그의 과학연구에서 유추를 통해 패턴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가 열네 살이 되던 해쯤에 아버지가 소개해줘 예술가 베로키오 밑에서 도제 교육 시작하게 되었다. 베로키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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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클림트.철학 2020. 3. 7. 19:22
클림트 예술의 절정 원래 여행을 즐기지 않았던 클림트도 거장들의 흔적이 있던 이탈리아만큼은 여러 번 방문 했다. 그곳에서 그의 대표작이라고 불릴 만한 작품에서 나타나는 모자이크와 황금칠을 하는 기법을 영감 받게 된다. 예술의 암흑기라 불리만한 중세기에 평면적인 작품을 보며 정교하게 표현된 사실주의가 아닌 평면만이 담고 있는 상징성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의 화풍을 보면 난해한 문양들, 모자이크와 황금으로 만든 『키스』, 『다나에』,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등을 만날 수 있다. 그의 대표작 『키스』에서 황금빛으로 채색된 남녀가 입을 맞추고 있다. 둘에 밑에는 아름다운 꽃밭이 있고 그들에 뒤에는 낭떠러지가 있다. 가족의 죽음을 겪으며 ‘죽음 앞에 인간은 보잘것없는 존재이다.’라는 생각을 염두 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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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철학 2020. 3. 1. 18:38
클림트 황금의 화가, 키스의 화가, 화려한 작가 등 여러 수식어를 고민하다 그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머리를 긁적이며 백스페이스를 눌렀다. 구스타프 클림트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황금을 소재로 한 그림, 그중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서로 안고 입을 맞추려는 듯한 그의 대표작 『키스』가 떠오른다. 또 그가 늘 입고 다니던 수도승이 입을 듯한 헐렁한 가운과 굳은 의지 안에 무언가 평온해 보이는 눈빛이 생각난다. 클림트의 예술혼이 느껴지는 인상이랄까. 그의 헐렁한 가운 주머니에는 『신곡』과 『파우스트』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오스트리아, 제국주의의 마지막이 클림트가 살던 시대였다. 민주주의와 자유혁명의 본지인 프랑스와 근접해 있음에도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황제와 관료주의를 따랐던 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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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처럼철학 2020. 2. 24. 20:19
루소처럼 루소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해본다. 그의 족적을 그대로 쫓아간다는 말이 아니다. 그의 가치관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 먼저 루소는 자연 교육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의 저서 『에밀』에서 그는 인간은 천성적으로 선하게 태어났으나 타인과의 관계, 즉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필연적으로 타락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사회체계가 탐욕과 과도한 경쟁 구도를 추구하게 만들었다. 서로의 욕망과 이익이 충돌하여 서로를 증오하고, 여기서 도태된 자들이 겪게 되는 불평등에 따른 소외감은 인간을 본래의 선함으로 돌려놓을 수 없다고 한다. 루소는 인간의 선함을 되찾기 위해 교육을 통하여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에밀』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은 사교계의 어머니들은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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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자연으로 돌아가라.철학 2020. 2. 16. 23:03
“자연으로 돌아가라" 계몽사상가 장자크 루소의 대표적인 문장이다. 그가 유난히 자연을 좋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루소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어머니를 잃는다. 그의 아버지는 아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루소에게 이런 말을 한다. “네가 단지 내 아들이기만 하다면 내가 너를 이토록 사랑하겠니?⌜고백⌟” 루소는 죄의식으로 “내가 태어난 것은 내 여러 불행 가운데 최초의 불행이었다.⌜고백⌟” 말하기도 했다. 위대한 사상가들과 책은 라면과 김치사이처럼 떼어놓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장자크 루소 역시 독서광이었다. 5년 정도 한 조각가 밑에서 수련을 했는데, 그 조각가가 루소를 때리고 책을 빼앗아 찢고 불까지 지를 정도로 루소를 책에서 떼어놓으려 했을 정도이다. 루소는 평생 수공업자. 조수. 음악교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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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 법정철학 2020. 2. 9. 16:56
“돈 벌 수 있는 좋은 방법 있나” “어디 투자할 때 있나, 좋은 아이디어 없나” “무슨 주식이 올랐고 어디 아파트 청약은 로또더라” 주변에서 흔히 듣고 나 또한 생각해 본 이야기다. 다른 이야기도 보자. 본인이 쓴 책이 수백만 부 이상 팔렸음에도 아무도 모르게 어렵고 필요한 이웃에게 인세를 전달하여 통장에 잔고는 항상 없었다.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땅과 건물을 시주한다고 하였으나 다른 사람을 알아보라며 10년 간 거부하였다. 그릇에 차이가 느껴지는가? 누구나 느끼겠지만 아무나 행할 순 없다. 법정스님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효봉스님을 만나 출가한 이후, 불교사전을 편찬하는 등 불교계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저서 등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